HALF 시작이 하프!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

합격하면 좋겠지만 안되면 다른 곳에 가면 되지.

이 대학교에 입학 못하면 난 실패자인 것 같아.

다음부터 조심해서 다녀야지.

이러다가 곪아서 큰 병에 걸리면 어떡하지?

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야.
그냥 단순 사고일 뿐이야.

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런 일을 당할까?

순간적으로 당황했을 뿐이야.
당황하면 그럴 수도 있지.

나는 왜 항상 이럴까? 왜 더 잘 대처하지 못했을까?

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.
다시 이야기해보면 되지.

내가 왜 그렇게 말했지? 내가 한 말이 계속 생각나.

내 미래는 밝고 희망적일 거야.

내 미래는 어둡고 암울하게 나올 것 같아.

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어.

나도 병에 걸려 죽을지 몰라.
내겐 앞으로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이 더 많을 테니까.

먼저 인사도 하고, 말도 걸어보면서 친하게 지내야지.

내 인사를 안받아주면 어쩌지? 어차피 친해지기 어려울거야.

계획을 세워서 꼼꼼하게 준비하고 연습하면 잘 할 수 있을 거야.

시간 내에 발표를 준비할 수 있을까? 실수하면 어쩌지?

함께 준비하면 되지 뭐.
아니면 거기 가서 결정해도 되고.

날씨는 괜찮을까? 운전하다 사고 나는 건 아니겠지?
맛집은 어디로 가지? 잠자는 곳은?
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야.

별일 없을거야.

뭔가 잘못되지 않을까?
도둑이 들면 어떡하지?

너무 아쉽지만, 그래도 애썼어.
다음에 한 번 더 도전해보자.

겨우 이런 결과라니…
나에게 너무 실망했어.

또 지원해보자.
나 같은 인재를 못 알아보다니.

역시 난 무엇을 해도 안되나 봐.
어떤 일도 끝까지 해낼 수 없을 거야.

나도 나름 잘 지내고 있어.

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, 난 부족한 점이 많아.

힘들 때도 있었지만, 과거도 나에겐 소중한 추억이야.
다가올 미래도 부딪혀 보는 거지.

과거도 힘들었고, 미래는 더 힘들 것 같아.
의미가 없어.

오늘도 기대되는 하루야.

일상이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나날의 연속이야.